(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부녀 스타들이 남자 배우들을 향한 고백(?)이 이어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변우석과 영화 '원더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보검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31일 심진화는 개인 채널에 변우석과의 투샷을 공개하며 '성덕'을 인증했다. 그는 "저 올해 쓸 운 다 썼나봐요. 아니 저는 그냥 서 있던 자리에 있었는데 선재가 제 옆에 와서 서게 된 기적이 일어났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평소 심진화는 개인 채널에 '선업튀'와 변우석으로 도배된 알고리즘 화면, 최종화 이후 장문의 드라마 후기, 변우석이 실린 신문 구매 인증 등으로 팬심을 드러냈던 바,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에서 변우석과 만나며 성덕이 됐다.
그는 "선재가 옆에 있는데 고개를 못 들고 말이 안 나오는 거 있죠. 다들 사진 찍는데 저만 못찍고 있다가 우리 슬기가 도와줘서 저 모냥으로 찍은거 있죠"라면서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게시글의 말미에 심진화는 "하… 선재야♥"라고 '선재 앓이'를 하더니 "(여보 눈감아 귀막아)"라는 유쾌한 문구로 재치를 더했다.
심진화에 이어 장영란도 배우 박보검에게 진심 어린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일 장영란은 "정말 오랫동안 팬이었다. 물론 지금도 팬이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박보검과 찍은 투샷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리포터 시절 좋아하는 스타를 실제로 보고 실망한 적이 어찌나 많았던지 사실 박보검씨 만나는게 무서웠다 (혹시나.. 실망할까봐)"라며 "근데 실물은 조각 같았구 인성은 보석 같았구 그의 연기는 일품이었다"라고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장영란은 "40대가 되어 보니 몸은 나이들어도 내 마음은 아직 10대였다. 아 그리고 처음 보는 실물 영접에 10대처럼 다가가지도 못하는, 그냥 바들바들 떨고있는 날 밀어 넣은 슬기야 고마워"라고 떨림을 드러냈다.
박보검이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에 참석한 장영란은 "만나길 참 잘했다.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보검씨"라고 팬심을 드러내더니 "이 피드는 남편 금지 피드"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심진화, 장영란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