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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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상술" 하이브, BTS 전역만 기다렸나…진 허그회에 분노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3 12:06 / 기사수정 2024.06.03 12: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이브의 '상술'에 팬들이 걱정에 휩싸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전역만 목이 빠져라 기다린 듯한 하이브다. 

방탄소년단 진이 오는 12일 전역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4 FESTA'(2024 페스타) 행사에 참석한다. 전역 다음날임에도 팬들과 만나겠다는 진의 의지가 담긴 일정이다. 게다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진의 허그회도 진행된다. 



그런데 응모 방식이 논란이었다. 응모 기간 내 위버스샵을 통해 앤솔로지 앨범인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해야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 과거 앨범을 구매했더라도, 새로이 앨범을 구매해야만 응모가 가능한 조건이었다. 진의 앨범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었다. 진이 군입대 전 발매한 솔로 앨범은 싱글인 'The Astronaut' 뿐. 나머지는 타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다. 진이 주체가 되는 행사인데, 종류 상관없이 앨범을 구입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남은 재고를 털기 위한 것 아니냐", "충격적인 상술이다", "방탄소년단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쏟아진 것. 방탄소년단 멤버가 전역하자마자 이러한 기획을 하고, 실행에 옮기려 했기에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결국 하이브는 이 같은 팬들의 분노를 인지하고 응모 조건을 변경했다.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면서 조건 변경을 예고했다.




그러나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특히 방탄소년단 팬들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 내홍 속, 방탄소년단이 보호받지 못했다며 분노한 바 있다. 내홍 이후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똥이 튀었다고 본 것. 이에 근조화환을 하이브 사옥으로 보내고, 트럭시위를 하기도 했다. 

'군백기'에는 하이브 내홍에 덩달아 피해를 입었는데, 전역을 앞두니 방탄소년단을 내세워 지나친 상술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방탄소년단이 줄줄이 전역하면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기에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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