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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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개편ing…안영미 복귀 '두데'·최화정 없는 '최파타', 오늘(3일) 새출발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6.03 07:41 / 기사수정 2024.06.03 07:4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꾸준히 청취자 옆을 지켜온 라디오 프로그램이 개편 중인 가운데, 오늘(3일) 안영미가 '두데'에 복귀하며 최화정 대신 김호영이 '파워타임' 스페셜 DJ를 맡는다.

출산과 육아를 위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뮤지와 함께 하차했던 안영미가 3일,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지난 30일, '두시의 데이트' 측은 안영미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쉬는 동안 청취자가 되어보니 라디오를 들으며 얻는다는 위안이 뭔질 알겠더라. 이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두뎅이 여러분께 위로와 흥을 동시에 팍팍 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첫 단독 진행으로 나서는 안영미는 미국에서 홀로 대사를 내뱉으며 갈고 닦은 연기 실력이 빛을 발할 '두데가 말아주는 드라마 – 두말드라마',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될 '돌싱어즈', 화제의 인플루언서 달씨와 함께 할 '난 학창시절 영어공부 안했다는 사~실', 사연 주인님을 극진히 모실 '집사 카페' 등등 청취자와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복귀 첫날에는 그를 축하하기 위한 깜짝 손님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27년간 최장수 라디오 진행을 해왔던 최화정이 없는 SBS 파워FM '파워타임'도 3일 새출발한다.

아직 최화정의 후임 DJ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김호영이 그의 뒤를 이어 스페셜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최파타' 마지막 방송에서 최화정은 "좋은 이별이 무엇일지 진지하게 고민 될 때가 있다. 이별은 아쉽지만, 마무리가 좋으면 따뜻하고 애틋한 감정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다. 응원과 사랑 덕분에 따뜻한 오늘이다.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날로,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보내주신 사랑에 벅차오르고 감사했다"며 청취자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어 "4개월만 더 하면 28주년이었는데, SBS에서도 그렇게 맞춰주려고 했다. 제가 잘렸다고 방송국이 욕을 먹는데, 제가 지금 그만두기 좋을 때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추측을 잠재우기도 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장수 라디오'가 변화를 예고했다. 막을 내린 '싱글벙글쇼', 김창완이 하차한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등 꾸준했던 라디오의 변화는 청취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새 출발을 맞이한 안영미의 '두시의 데이트'와 최화정을 이을 '파워타임' 후임 DJ가 누가 될지 많은 청취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파타' SNS, '두시의 데이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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