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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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 "음악적 재능? 015B 베이스 세션 父 영향"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4.06.02 19:34 / 기사수정 2024.06.02 19:34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더치커피'의 정체가 나상현씨밴드의 나상현으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10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2인의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에서 각각 바람결에 살랑살랑, 크리스탈을 꺾고 올라온 더치커피와 헤라클레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더치커피는 짙은의 '백야'를, 헤라클레스는 멜로망스의 '좋은 날' 무대를 선보였다. 

더치커피는 섬세한 감정이 담긴 무대를, 헤라클레스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감탄사를 이끌어 냈다. 

손승연은 "헤라클레스 님은 혼자 무대에 섰는데 전차 부대를 끌고온 느낌이다. 지금 가왕님 심적으로 부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고영배는 "더치커피는 밴드 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곡 해석력이 느껴져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결과는 헤라클레스가 83:16로 더치커피를 꺾으며 224대 가왕전에 올랐다.

더치커피의 정체는 바로 나상현씨밴드의 보컬 나상현이었다.  

나상현씨밴드는 멤버 전원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나상현은 "제가 원래 혼자서 음악작업을 하다가 대학교 작곡 동아리에 들어가서 지금 멤버들을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밴드명 유력 후보가 '나상현밴드'였다. 그런데 이름 석자만 내걸면 대단한 사람이어야 될 것 같고 자아도취 심하다고 생각하실까봐 거리감, 신비감,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나상현씨밴드'로 밴드명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나상현은 음악적 재능을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았다고 밝혔다. 

나상현은 "아버지가 015B의 베이스 세션으로 활동했었다. 저도 어느 정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015B 선배님들과 인연이 이어져 같이 곡 작업도 했다. 정말 영광스러운 나날들이었다"라고 전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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