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오랜만에 일상을 공유했다.
서민재는 지난 1일 무지개 이모티콘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스토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피드를 직접 남긴 건 마약 투약 사건 이후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 속 서민재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 재즈 페스티벌(서재페)에 참석한 모습이다.
맥주잔을 들고서 브이를 그리며 미소짓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민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받은 문자를 캡처해 '2024년 4기 회복지원가양성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알린 바 있다.
회복지원가는 12개울 이상 약물 중독 회복 대상자 및 약물 사용자 가족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주요 활동은 집단 프로그램 진행 및 보조, 중독 상담, 회복 경험담 발표 등이다. 지원 자격은 단약 유지 1년 이상 된 자, 월 2회 이상 시례회의 참석 가능한 자다.
앞서 서민재는 가수 남태현과 지난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함께 투약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일로 직업을 잃은 그는 이후 방송에 출연하며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다"고 심경을 고백했는데, 최근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합격 통지서를 올리면서 새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서민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