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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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고윤과 사귄다는 ♥임수향에 "공 대표 말고 나 만나"

기사입력 2024.06.01 2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고윤과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1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에게 공진단(고윤)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거짓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김지영에게 고백했고, 김지영은 생각해 보겠다며 대답을 미뤘다. 고필승은 우연히 공진단과 김지영의 대화를 엿들었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다시 고백할 생각이었고, "지영 씨. 이 오빠가 아무 남자 차나 타고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이 오빠 말을 안 들어요?"라며 만류했다.



김지영은 "뭐라고요? 지금 누구 마음대로 오빠래요"라며 당황했고, 고필승은 "나 이제부터 지영 씨 오빠 하기로 했어요. 이 오빠가 앞으로 지영 씨 지켜줘야 할 것 같아요. 지영 씨가 아무 남자 차나 타고 다니고 도저히 불안해서 안 되겠어요"라며 당부했다.

김지영은 "공진단 대표님은 아무 남자가 아니고요. 제 남친이에요. 오늘부터 공진단 대표님이랑 만나기로 했어요"라며 거짓말했다.

고필승은 '다 들었다고 왜 거짓말하냐고 따지면 지영 씨 성격에 욱해서 지금 내 앞에서 공 대표한테 전화해서 여친 하겠다고 할 거야. 그래. 참자'라며 생각했다.

김지영은 "맨날 사람 헷갈리게 하는 누구랑은 다르게 얼마나 박력 있고 남자다워요? 그래가지고 내가 좋다고 했어요"라며 고필승과 비교했고, 고필승은 "공 대표 만나지 마요. 난 지영 씨가 공 대표 만나는 거 반대예요. 공대표 만나지 말고 나 만나요"라며 설득했다.

김지영은 "내가 좋다고 할 때는 싫다고 뒤꽁무니 빼다가 내가 다른 남자 만난다고 하니까 아차 싶어요? 미안하지만요. 이미 버스는 떠났어요"라며 쏘아붙였다.

김지영은 매몰차게 자리를 떠났고, 고필승은 '너 기억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 너 공 대표 만나는 거 위험해. 그러다 나한테처럼 들키면 어쩌려고. 이 오빠 말 좀 들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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