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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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인종 차별…韓 윤아·이정재 당했다, "1억 5천만 원" 피소 엔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1 17:50 / 기사수정 2024.06.01 18: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개한 인종차별이 시대가 변해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유부터 윤아, 이정재도 때아닌 피해를 입어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윤아는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려고 하자 과도한 제지를 받았다. 유독 유색인종의 스타들에게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막아낸 경호원.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겸 배우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타베라스에게도 인종차별적 행동을 보였다. 이는 논란으로 번지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 켈리 롤랜드와도 논쟁을 벌였으며 도미니카 출신 여배우 마시엘 타베라스와는 몸싸움도 벌였다.



결국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칸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0만 유로(약 1억 5천만 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 

지난 2022년 개최된 제75회 칸 영화에제서는 아이유가  프랑스의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기도 하며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진 바 있다. 아이유의 어깨를 과격하게 밀친 마리아 트라벨.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고, 의도적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마리아 트라벨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오늘 레드카펫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오늘 레드카펫에서 한국의 배우 이지은을 실수로 민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일부 영화 팬들에게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기도 헀다. 이정재는 '스타워즈' 팬들이 추앙하는 마스터 제다이 역에 역대 최초로 아시아인으로 출연한다.



이에  '애콜라이트'를 기획하고 연출·제작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그 누구든 나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것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인종주의 편견을 드러내는 팬들은 배척하겠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물론 인종주의적 편견을 드러내는 팬들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해당 국가에서도 이러한 의견을 비판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일부 미개하고 무례한 인종차별을 이어가는 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에 계속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BS,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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