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김남희의 수상한 모습이 범인을 의심케 했다.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최재진(김남희 분)이 180도 달라진 '각성 눈빛'을 드리워 불안감을 드높였다.
이날 오 선생(신소율)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었던 이후 이야기가 전개됐다. 홍사강(이혜영)은 "죽지는 않았다. 나도 온 지 얼마 안 돼. 이미 이런 상태였고. 노 선생(김희선) 설마 나 의심하는 거 아니지?"라며 노영원을 타박했다.
119에 신고하려는 노영원에 홍사강은 "119? 지금 이 상태 어떻게 설명할거야? 괜히 일 벌이지 말라고. 전 국민이 다 아는 노 선생이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신고를 만류했다.
이어 최재진이 피범벅인 손으로 떨면서 기도를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홍사강에게 22통의 전화를 남겼고 다시 전화를 걸려다 누군가의 발 소리에 행동을 멈췄다.
오 선생을 근처 병원으로 옮긴 노영원은 "아무래도 신고를 해야겠다. 오 선생이 어떻게 당한 지 알아봐야겠다"라며 신고하려고 하자 홍사강은 "재진이가 그랬을 수도 있어"라며 수상한 말을 건넸다.
이어 "나도 별장을 판 줄 알았는데 그 별장을 처분하지 않았더라. 그리고 그 장소에 오 선생이 왔다는 건 재진이와 연관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라며 다시 한번 노영원을 말렸다.
수상함을 느낀 노영원은 "별장에 어떻게 오신거냐"고 물었고 홍사강은 "드라이브 갔다가 별장 근처까지 갔고 불이 켜져 있길래 들어가 봤을 뿐이다. 우리 가족끼리 서로 의심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에 노영원은 "이제 가족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진실을 파헤칠 거다"라며 범인을 찾아 나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