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신동이 1일 6끼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찐 인생 맛집' 대결을 펼쳤다.
박나래는 "개그우먼 인생이 담긴 집"이라며 영등포 양꼬치 식당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내 맛집 데이터는 한번에 얻어진 게 아니다. 수없이 먹어 보고 직접 발로 뛰어 얻어진 응축된 데이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꼬치 식당을 찾은 박나래는 "신인상 받았을 때도 생일에도 여기서 파티했다"고 회상했다.
양갈비를 맛본 신동은 "양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양갈비라고 안 하면 모를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나선욱은 "고기 자체에 잡내가 하나도 없다"고 감탄했다.
데스매치 라이벌인 서장훈조차 20년 만에 양고기를 처음 먹는다며 "냄새가 거의 없다. 양꼬치집에 처음 들어와 봤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무명 때 삼각김밥과 라면을 너무 많이 먹었다. 요즘도 푹 퍼진 라면을 왜 좋아하냐면, 그 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덜 익은 라면도 그냥 먹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너무 싫어서 성공하면 절대 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술만 먹으면 컵라면을 털게 되더라"고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그녀의 스토리텔링을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이국주는 인생 맛집으로 강서구 주꾸미 식당을 소개했다.
덩치들은 좌식 식당에 불만을 표출했다. 박나래는 "덩치들에게 좌식은 거의 가시방석이다. 이건 밥 먹는 게 아니고 벌칙 받자는 것"이라고 견제했다.
한편 신동은 복불복 미션에 연속으로 통과하며 1일 6끼에 당첨됐다.
신동은 "여러분들은 2주 동안 보시지만 나는 하루다. 죽어 버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6끼째에 주꾸미를 맛본 신동은 "식감이 너무 좋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게 계속 나온다. 처음엔 짠맛으로 들어왔다가 점점 짠맛이 희석되면서 고소해진다"고 감탄했다.
또한 알이 꽉 찬 주꾸미 머리를 맛본 뒤 "이게 알이냐. 진짜 밥알 같다. 씹을수록 고소해진다. 너무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섯 끼를 때리고 아깐 못 먹겠다고 하더니"라며 신동을 놀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