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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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결혼식 미래 그리며 해피엔딩도 솔선수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29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결혼을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최종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허형규)는 김태성(송건희)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임솔은 뉴스를 통해 김영수의 사망 소식을 들었고, "설마 김영수가 죽었다고? 선재야. 그럼 선재는?"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임솔은 인터넷에서 류선재를 검색했고,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류선재는 임솔을 사랑한 기억을 모두 되찾은 상황이었고, 임솔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서 뛰쳐나갔다.

다행히 류선재는 임솔과 마주쳤고, "왜 그렇게 뛰어와요? 혹시 나 사고 난 줄 알고 보러 왔어요?"라며 물었다. 임솔은 "아니오. 그냥 지나가다가"라며 시치미 뗐고, 류선재는 "아니면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그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 거 봐. 내가 그랬잖아. 새드엔딩이라고. 이래도 엔딩 바꿀 생각 없어요?"라며 못박았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다가가 포옹했고, "근데 어쩌지. 이미 바뀐 거 같은데. 솔아. 나 다 기억났어.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 늦어서 미안해. 잊어서 미안해"라며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류선재는 임솔을 집으로 데려갔고, 류선재는 임솔을 품에 안고 놔주지 않았다. 류선재는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며 끌어안았고, 임솔은 "그래. 그러자. 꿈에서도 붙어 있자"라며 안심시켰다.

류선재는 "이제 너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안 잊을 거야. 혹시나 또 네가 지우려고 해도 이렇게 어떻게든 다시 기억해 낼 거야"라며 결심했고, 임솔은 "이제 다신 안 그래"라며 다독였다. 

류선재는 "근데 생각해 보면 널 잊고 있던 게 아닌 것 같아. 널 잊은 적이 없어. 나는"이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임솔에게 생일 선물로 줬던 목걸이를 우연히 보고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전했다.

류선재는 "그러니까 머리로는 널 잊었어도 내 심장은 널 기억하고 있던 거지"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임솔은 "우리 할머니가 그랬거든.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미는 거라고. 진짜 그런가"라며 감동했다.



이후 류선재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임솔을 만나 애정 표현을 했고, 결국 임솔이 류선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열애 기사가 보도됐다. 류선재는 임솔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우연히 임솔 조카의 돌잔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임금(송지호)은 돌잔치 장소를 류근덕(김원해)이 운영하는 갈빗집으로 예약했고, 류선재는 돌잔치에 참석해 양가 식구들에게 임솔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밝혔다.

류선재는 임솔의 가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클립스를 섭외했고, 조카의 첫 용돈으로 백만 원짜리 수표를 내놓기도 했다. 류근덕과 임솔의 가족들은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를 허락했다.



특히 류선재는 유람선에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었고, 백인혁(이승협)과 박동석(이일준)은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때 임솔은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류선재는 박동석과 백인혁에게 철수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박동석과 백인혁은 영문을 모른 채 폭죽을 터트리고 장미 꽃잎을 날렸고, 류선재는 임솔이 이벤트를 보지 못하도록 온몸으로 막았다. 

결국 류선재는 프러포즈를 보류했고, 임솔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 촬영 현장에 커피 차를 보내고 늦게 귀가할 때면 차로 데려다 주는 등 묵묵히 곁을 지키며 응원했다.

임솔은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류선재와 데이트했고, 두 사람은 벚꽃길을 함께 걸었다. 류선재와 임솔은 다른 시간 속에서 했던 것처럼 떨어지는 꽃잎을 손에 쥐고 소원을 빌었다.

류선재는 임솔의 손에 반지를 놓아뒀고,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 줘. 솔아"라며 청혼했다. 임솔은 "응. 평생 옆에 있을게"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류선재와 임솔은 키스하는 순간 서로와 결혼하는 미래를 떠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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