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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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용서 좀"→"女 김용건"...이특·신동엽, 선 넘은 유머 '눈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8 15: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타들이 유머를 위한 선 넘은 발언으로 대중의 지적을 받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두 번의 음주 운전과 폭행 등의 사회적 물의로 자숙하고 있는 탈퇴 멤버 강인에게 한 발언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타히티 출신의 아리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슈퍼주니어 현 멤버들 뿐만 아니라 팀 활동을 중단 중인 성민, 그리고 전 멤버 강인, 김기범, 한경, 그리고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한 헨리와 조미까지 모여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날 이특은 강인을 보며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보고 계신다. 강인에게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 자숙을 15년 했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객들의 웃음에 이특은 "행복하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2009년과 2016년에 걸쳐 두 번의 음주 운전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등의 논란으로 결국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범죄 행위를 유머로 소비한 이특의 발언이 여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최지우에게 건넨 무례한 발언 또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최지우는 본인의 노산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45세의 나이에 득녀해 수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던 바 있다.

출산 당시 최지우의 나이를 들은 신동엽은 깜짝 놀라며 "그런 경우 지금 유명인들 중에 없다. 너무 감사드려야 할 일이다"라고 감탄하더니 "약간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지우가 야유를 보내자 신동엽은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90살까지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적다. 그만큼 위대하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노산의 위험에도 2년간 노력해 결실을 맺은 최지우와 김용건을 그저 늦은 나이라는 이유로 동일 선상에 놓은 것에 쓴소리를 남겼다.

연예계의 이어지는 논란 속 스타들의 선 넘은 유머에 대중의 불편함과 지적이 계속되는 상황. 이를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그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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