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 빌런즈→슈주 15人·Old YG…결혼식 '총집합', 이게 되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 26일 하객들 앞 부부의 연을 맺은 마동석♥예정화, 려욱♥아리, 천둥♥미미의 결혼식 하객 라인업이 화제다.

혼인 신고 3년 만에 뒤늦게 식을 올린 마동석과 예정화의 결혼식에 영화 '범죄도시'의 빌런으로 활약한 손석구, 이준혁, 현봉식이 모두 모여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마동석의 결혼식에 참석한 홍석천은 26일 개인 채널에 "드디어 만났다. 나의 최애보석 손석구. 홍석천의 보석함에 꼭 초대하고 싶은 손석구 이준혁 기다리겠다 어여어여 더 키워야지 보석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홍석천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빌런으로 활약했던 손석구와 이준혁, 현봉식, 그리고 쌈디와 함께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의 결혼식에 팀 활동을 중단한 성민, 탈퇴 멤버인 강인, 김기범, 한경까지 초기 13명이 전부 모였으며 '슈퍼주니어 M'으로 활동한 헨리와 조미도 모두 참석해 13년 만에 완전체가 모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슈퍼주니어의 공식 포즈를 취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로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으며 9명 현 멤버들의 단체 사진, 초기 멤버 13명, 그리고 전체 15명 조합까지 다양하게 단체 사진을 찍기도.

13년 만의 완전체 사진에 케이팝 팬들은 놀라움을, 슈퍼주니어 팬들은 그리워하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있는 볼링 모임을 통해 인연을 이어 왔다고 밝힌 바, 주례를 배우 최수종이 맡아 훈훈함을 더했다.

천둥과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하희라는 개인 채널에 "우리 둥이와 미미가 아름다운 결혼식을 했어요"라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7일 세븐은 "밍끼(공민지) 다라(산다라박) 칠거미(세븐+거미), 둥이 미미 축하해"라는 문구와 함께 공민지, 산다라박, 거미와 찍은 단체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물에 공민지는 "지인짜 마니 사랑해요 우리 패밀리", 산다라박은 "사랑합니다 OG(Old YG)!!! Family"라는 댓글로 반가움을 표했다. 지금은 YG를 떠난 가수들이 2NE1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의 결혼식에 모인 것.



이처럼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스타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오면서 만들어진 단체 사진이 누리꾼들은 물론, 당사자들도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홍석천, 온라인 커뮤니티, 세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