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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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어릴 때 홀딱 벗고 쫓겨난 후 女동창과 마주쳐" 아찔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4.05.26 19:2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과거 아찔했던 어머니의 훈육의 기억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초대 임대 멤버'로 배우 강훈이 합류한 가운데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강훈과 함께 미션을 위해 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어머니 성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각자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양세찬은 "우리 어머니가 보통이 아니셨다. 좋은 분이신데, 훈육에는 정말 엄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뭐로 맞아봤니?"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주먹으로 원, 투를 하셨었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세형이 형이랑 홀딱 벗겨놓고 밖으로 내보내셨다"면서 웃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그거 나도 했었다. 빨개벗고 나갔다가 여자 동창을 만났었다"면서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그 때는 빨개벗고 많이 나갔었다"고 공감했고, 김종국과 양세찬은 "나는 맞아서 많이 괜찮아진 것"이라고 그 시절 훈육에 대해 이해했다. 이에 지석진은 "'사랑의 매'라는 것이 있지 않냐"고 포장했다. 

이에 김종국은 "'사랑의 매'라고 하기에는..."이라고 말 끝을 흐리더니 "우리 어머니는 때리고, 설거지를 하시다가 다시 화를 내시더라. 3차전까지 하셨었다. 그건 좀 별로였다"면서 웃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우리 엄마는 내가 자는데 깨워서 때린 적도 있다. 나는 그게 제일 상처였다. 자는데 깨워서 '엎드려 뻗쳐'를 시키셨었다. 이건 내가 엄마한테 30년만에 사과를 받았던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맞을 짓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고, 하하는 갑자기 "엄마 감사해요. 엄마가 그 때 내가 너무 잘 맞는다고 얼굴에 침을 안 뱉었다면 나 이렇게 못 컸을거다"라고 편지를 날렸다. 

하하는 "내가 너무 잘 맞았다. 버티면서 계속 맞으니까 침을 뱉으시더라. 그 독침이 아니었다면..."이라면서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들의 매운 훈육 이야기에 강훈은 "저는 어릴 때 파리채에서 파리 잡는 부분으로 맞은 적이 있다"고 했고, 이에 형들은 "그 정도는 맞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강훈은 "대신 누나한테 많이 맞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비키라면서 머리를 때리더라"고 했다. 

이에 남동생이 있는 송지효는 "누나하고 남동생은 결이 안 맞는다. 그냥 꼴 보기가 싫다. 우리는 치고 받고 우당탕탕하면서 싸웠다"고 전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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