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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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軍 동기 유재석, 대단한 권력자…성공 예견했다" (핑계고)

기사입력 2024.05.26 18:28 / 기사수정 2024.05.26 18:2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정재가 유재석과의 군 생활 추억을 떠올렸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억 소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양세찬과 이정재가 등장해 유재석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유재석과 군대 훈련소에서 만났다"며 군 동기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 이정재는 활동을 했는데, 나는 데뷔만 하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였다"고 떠올렸다.

양세찬은 이정재를 향해 "유재석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대한민국을 씹어 먹겠다는 걸 어느정도 예견했냐"고 질문했고, 이정재는 "(씹어 먹을 걸) 느꼈다"고 답했다.



이정재는 "지금도 유재석이 굉장히 리더십이 강한데, 군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유재석이 다 만들고 대본을 혼자서 다 썼다. 그 대본에 적합한 인물 캐스팅도 본인이 다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개그맨을 하다 왔으니 그런 걸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제일 중요한 건, 맨 마지막에 다 끝나면 잘하는 사람을 뽑아서 휴가증을 유재석이 직접 줬다. 대단한 권력자였다"고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준 건 아니고 간부들에게 건의를 했다. 정재도 캐스팅해서 대사도 좀 주고"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내가 군대에 있을 당시 잘나가는 연예인은 아니었지만, 이정재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이정재가 용기를 많이 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정재는 (스타인데도) 되게 열심히 살았다. 휴가 나가서도 연기 배우러 다녔다. 정재는 친구로서 좋은 영향을 나한테 줬다"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뜬뜬 DdeunDdeu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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