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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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자격 없지"…'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진심 숨겼다

기사입력 2024.05.25 21:16 / 기사수정 2024.05.25 21: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기억 상실 증세를 나타내는 임수향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겼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9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이 박도라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고필승은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핑계로 김지영에게 차를 태워주고 밥을 사주고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잘 챙겨주기 시작했다.

김지영은 영문을 모른 채 고필승에게 설렘을 느꼈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다. 그러나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오해라고 둘러댔고, 차봉수(강성민)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차봉수는 드라마 스토리라고 생각했고, 고필승은 "만약에 그 여자가 기억이 돌아왔는데 그 남자가 자기 옆에서 다시 사랑하고 있다면 어떨까?"라며 질문했다.

차봉수는 "상처를 주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는데 자기가 기억을 못 한다고 쌩까고 옆에 있다고? 죽이고 싶겠지.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고 밟아버리겠지. 이거 뭐 복수극이야?"라며 궁금해했고, 고필승은 "그렇겠지. 그럼 그 남자는 그 여자한테 어떻게 해야 해?"라며 물었다.

차봉수는 "복수극이 아니라면 그 여자 기억이 돌아오고 그 남자를 용서해 주면 그때 다시 시작해야지. 그 남자를 용서해 주기 전까지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사랑할 자격이 없어"라며 못박았고, 고필승은 "맞아. 사랑할 자격이 없지"라며 씁쓸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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