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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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난 기본 베이스일 뿐…빛내는 캐릭터 많아" (커넥션)[종합]

기사입력 2024.05.24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커넥션' 지성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 김문교 감독이 참석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전부터 많은 장르물에 출연해온 지성은 이번엔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만났을 때 색다른 기획과 필력에 매력을 느꼈고,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차별성을 어떻게 둘까 고민했다"며 "촬영을 해보니까 또 다르더라. 이전과 다른, 장르물에 성숙된 에너지를 갖게 됐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성은 "또 드라마에서 마약 범죄팀의 형사가 마약에 중독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 연기를 어떻게 할지 상상하다보니 마음은 반쯤 '커넥션'을 선택했다"며 "인물, 구성 자체가 색달랐다. 저는 수사를 하는 기본 베이스고 빛을 내는 많은 캐릭터가 궁금했다. 이 앙상블 속에서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지성은 "'커넥션'은 고등학교 동창들의 이야기다. 그런데 변질된 우정이 있고, 악의 카르텔이 있다.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라며 "우리 드라마에는 착한 사람이 별로 없다. 정말 솔직하다. 그런 솔직한 캐릭터들을 한 분씩 만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도 언급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서 무려 15kg이나 감량을 하기도 했다는 지성은 마약 중독 연기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또다른 연기를 해아한다고 생각했다. 마약을 이겨내보려는 나와 마약 중독을 즐기려는 내가 혼란스럽게 싸우는 과정을 연기했다"면서 "호흡도 뱉어내기보단 들이마시면서 해보려고 했다. 어떤 떄는 과호흡이 와서 순간 쓰러질 것 같았는데 다들 눈치를 못 채시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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