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폴 베타니를 주연으로 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가 제작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마블 스튜디오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 피카드' 시즌2와 3의 제작 총괄 테리 마타라스를 쇼러너로 기용하고, 비전 역에는 기존에 비전을 연기해온 폴 베타니를 주연으로 발탁해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단독보도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번 작품은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처음 소개된 비전은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에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바로 이어지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는 등장하지 않아 의문을 남긴 상황.
특히 이번 시리즈는 MCU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도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마블 스튜디오가 약 2년 만에 새로이 제작을 발표하는 작품이 되었는데,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수석 작가를 기용하는 대신 쇼러너를 기용하면서 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것.
과연 이번 작품이 MCU 시리즈 제작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