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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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 로뎀의집 35번째 급식 및 기부 봉사 실천

기사입력 2024.05.22 08: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양평 로뎀의집에서 급식봉사와 기부를 진행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지난 18일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 양평 로뎀의집에서 35번째 급식 봉사와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라온'은 매달 로뎀의집에 급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매년 5월에 하는 나들이 봄 소풍을 지원했다. 점심 식사로는 김밥과 치킨, 떡을 준비했고, 이동 중에 먹을 간식으로 캔디, 젤리, 과자류, 우유, 주스, 바나나를 제공했다. 식재료로는 한우 사골 11kg과 한우 사태 4kg을 전달했다. 이를 포함한 후원금은 218만 원이다.



로뎀의집 봄 소풍은 50명에 달하는 원생들이 모두 외출하는 큰 행사로, 올해는 과천국립과학관을 견학했다. 나들이 봉사는 매달 밥을 짓는 급식 봉사와 달리 휠체어를 밀면서 이동하고, 식사 수발을 하는 봉사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면서 불편하지 않게 챙기고,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져야 하는 어려운 봉사이다.

'라온' 회원들은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봉사였지만, 평소 외출을 못 하던 아이들이 차를 타고 5월의 햇살 아래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짓는 밝은 표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로뎀의집 천사들에게 행복을 주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로뎀의집 이정순 원장은 "임영웅과 선한 영향력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 님의 팬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봉사나눔방 '라온'은 2년 10개월 동안 로뎀의집 포함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급식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도 펼쳤다. 이들의 누적 기부액은 현금 9,073만 원과 물품 1,816만 원이며, 이를 합친 총후원금액은 1억 889만 원에 이른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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