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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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비공개 경찰 출석→'김호중 소리길' 철거는 '계획 無' [종합]

기사입력 2024.05.21 16: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활동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뺑소니 및 음주운전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많은 취재진이 포토라인에서 김호중의 등장을 기다렸으나, 그는 취재진을 따돌리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가 비공개 경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 경찰은 취재진에게 "경찰서 신축 설계 당시 동선 자체를 바로 올라올 수 있게끔 만들었다"라며 "(김호중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 건 특혜가 아니다. 피의자에게 특혜를 줬다거나 본인이 특별히 요청한 부분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김호중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 역시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 주변 골목에는 '김호중 소리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관광 특화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연일 '김호중 소리길' 철거 민원이 빗날치는 상황. 그럼에도 21일 김천시 측은 "아직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 중이진 않다"며 "관련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반면 김호중의 팬들 또한 철거를 반대하는 연락이 빗발치고 있다고. '김호중 소리길'은 팬클럽 아리스의 상징색이 보라색으로 벽면에 칠해져 있고 김호중 사진을 전시하고 노래 속 내용을 벽화에 담아두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여부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하고 대리기사와 동행한 점,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등을 제거한 점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이에 김호중은 직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역시 관련 혐의들을 집중해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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