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 조사를 받아왔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거짓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이 인 가운데,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거짓 자수'를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사고 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호중을 둘러싼 음주 정황이 여러 개 나오면서 논란은 식지 않았고,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인 19일 밤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