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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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다시 활활…용감했던 故 구하라→KBS·이철우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4.05.21 0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버닝썬 게이트' 논란이 다시금 활활 타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BBC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버닝썬 피해자의 폭로는 물론,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이들이 직접 찍은 영상, 메시지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새롭게 알려진 사실들에 버닝썬 논란이 재조명 되며 다시금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카라 故 구하라 덕에 버닝썬 게이트 속 '경찰총장'의 정체를 파헤칠 수 있었던 점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강경윤 기자는 이들의 단톡방에 '경찰'이 등장했다며 경찰 유착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구하라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구하라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최종훈과 데뷔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고. 그는 "구하라 씨가 최종훈 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 부분을 물어봐줬다"고 했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 또한 "동생이 최종훈에게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당시 경찰의 실명을 듣게 된 기자는 구하라의 도움 덕에 취재를 할 수 있었다고.

또한 과거 KBS 측 변호사가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해자 A씨에게 접촉해 압박을 가했다는 주장이 담기기도 했다.

정준영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 중이던 2016년, 교제 중이던 A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정준영 피소 사실을 보도한 기자는 "(A씨가) KBS 측 변호사가 '증거가 불충분하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더라'는 말에 고소를 취하했다"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KBS 측은 "당시 KBS 법무실이 해당 사건에 관여했다는 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의 수영부 라이벌 형구 역으로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도 다시금 해명의 입장을 냈다.

이철우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예능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고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철우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버닝썬 사태 주요 인물인 승리, 정준영, 최종훈은 모두 만기 출소한 상태였던 터. BBC의 재조명으로 버닝썬 사태가 다시금 관심을 받게 되면서 대중의 분노도 들끓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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