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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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 "늦둥이 남동생, 27살이지만 3살 지능"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5.20 23: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리 아내' 문지인이 늦둥이 남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지인이 늦둥이 남동생을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지인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 있었다.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뭔가 걱정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 바로 다가가서 물어봤다.

문지인은 결혼식을 앞두고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했는데 500g이 빠졌다고 했다. 문지인은 자신의 경우 상체에 살이 많아서 살을 못 빼면 드레스 선택에 제약이 있다고 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이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자 "빼지 말자"고 하더니 갑자기 초코과자를 가져와서는 "내가 살을 찌우면 된다"고 했다.

문지인은 예상치 못한 김기리의 해결책에 웃음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MC들은 김기리의 센스에 "이 생각을 못했다", "기발하다"면서 감탄을 했다.

문지인은 "사실 해결은 안 되는데 생각을 위트 있게 전환시켜주는 거다"라며 "오빠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곁에 있으면 불안을 떨치고 같이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전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을 위해 "즐겁게 살을 빼 보자"면서 리모컨으로 TV를 켜고 줌바 댄스 영상을 틀었다.



문지인은 남다른 그루브를 선보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문지인은 김기리가 춤을 왜 잘 추는지 묻자 "나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고 말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춤을 신나게 추고는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김기리는 고기를 빨리 먹는 문지인을 보면서 "천천히 드셔야 한다. 입이 너무 바쁘다. 30번 씹어라. 이러다 체한 적 있잖아"라고 걱정을 했다.

문지인은 천천히 먹고 싶은데 동생 때문에 맨날 이렇게 먹어 왔다는 얘기를 했다. 동생으로 인해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없었다는 것.

 

문지인은 남동생에 대해 "11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다. 27살인데 3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는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동생의 밥을 챙겨주려면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가족 모두 끼니를 때운다는 느낌으로 빨리 먹어 왔다고 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에게 "진짜 화동 정오가 해?"라고 물어봤다. 김기리는 문지인의 동생인 정오가 결혼식 화동을 해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이 정오가 잘 못할 수도 있다고 하자 "실수는 의미가 없다. 정오가 화동을 한다는 거에 의미가 있는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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