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3
스포츠

'10분 출전' 박지성, 英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

기사입력 2011.08.23 07: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출장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현지 언론도 박지성이 활약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올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박지성이 10분간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토트넘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역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단 한 명의 교체도 하지 않아 결장의 그늘이 드리워졌었다.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결장의 위기 속에서 박지성은 마침내 후반 35분 애슐리 영을 대신해 투입됐다.

투입 직후 곧바로 볼을 터치한 박지성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였고 후반 43분엔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빛나기엔 시간이 너무 적었다((Little time to shine)'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6점은 이날 맨유에 부여한 평점 중 최저 점수지만, 주로 교체 출전한 박지성과 치차리토가 받았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대니 웰백과 수비수 필 존스가 평점 8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상대인 토트넘의 브래드 프리델 골키퍼가 3실점에도 평점 8점을 받아 빛나는 선방을 인정받았다.

[사진 =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