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KBS가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공연에 입장을 전했다.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 되면서, 그의 공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KBS는 16일, "주관사인 두미르에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최고했음을 밝혔다.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 차선에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
이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관련 KBS 입장
5월 23일(목)~24일(금)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KBS의 입장을 밝힙니다.
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5월 14일(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최고하였습니다.
㈜두미르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KBS는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KBS와 ㈜두미르는 지난 3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KBS 주최 명칭 사용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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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