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직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주장, 음주 운전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경 서울 강남 신사동 인근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김호중이 아닌 매니저가 운전했다 자수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이라 해명했다.
더불어 음주 의혹에 대해서도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어도 사고 발생 이후 시간이 꽤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음주운전 가능성도 열어놓은 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사고 직전 행적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없어진 정황에 주목,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이에 대해 평소 메모리카드를 넣지 않은 상태로 운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가운데, 김호중 측은 이번 뻉소니 사고 논란과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공연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