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래퍼 넉살이 동료 슬리피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서동주, 넉살이 게스트로 등장해 '애로지옥'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로즈 데이를 맞아 막내 직원 남자친구가 사무실로 꽃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넉살은 "과자 데이, 장미 데이 이런 건 평소에 잘해야지, 특정한 날 모이게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매니저에게 얘기해서 꽃을 사오라고 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도 붙어 계시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넉살은 "저희 가족 잘 붙어서 살고 있다"고 답해 달달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결혼식을 평범하게 치르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결혼식을 축제처럼 치르고 싶어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
넉살은 슬리피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슬리피 형 결혼식은 하객이 500명 이상 정도였다. 축가가 끝나지 않았다. 5~6곡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뮤지션 동료들이 밤 9시 쯤에 거기서 랩 공연을 또 했다. 솔직히 너무 길었다. 박준형 형이 '축가를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식 중에도 왔다갔다 하며 쉴 사람은 쉬게 했다. 성대한 파티였다"며 슬리피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한편 넉살은 지난 2022년 6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