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트랜스젠더 여성 방송인 풍자가 군대 개그를 선보였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39금주의* 입만 열면 아찔한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의 파자마 파티|첫인상 블라인드 테스트, 진실게임, 내편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U+모바일tv 예능 '내편하자'의 출연진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
이날 엄지윤은 풍자를 향해 "잔을 왜 여기(모서리)에 두냐"고 물었고, 풍자는 "강박증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풍자에게 "너 군대 갔다 와서 그렇구나?"라고 매운 맛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풍자는 "또 군대 얘기냐, 안 갔다 왔다고!"라며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필승!"이라며 거들었다가 "미안하다"고 급사과했다.
풍자는 "5급 면제입니다. 민방위도 면제 당했어요"라며 해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신체 검사 때 1급 나오기는 했다"고 덧붙이며 오해를 차단했다.
풍자는 "한혜진 언니가 '내편하자' 시즌3까지 나한테 군대 얘기를 한다"고 토로하기도.
그러자 엄지윤은 "혜진 언니가 제작진에게 다음 콘셉트를 군복으로 하자고 했다"며 폭로했다.
한혜진은 "풍자가 되게 넓은 마음으로 하고 싶은 걸 다 하라고 해서"라며 풍자의 대인배 면모를 언급했다.
풍자는 "과거 없는 사람이 있냐"며 "내 과거는 조금 특별할 뿐이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한혜진 Han Hye Ji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