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8
연예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스폰서 루머 믿고 자책…사망 속보에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12 08: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공진단(고윤)의 계략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끝내 누드 촬영을 중단했고, 백미자(차화연)는 "공 대표 다시 만나자. 그럼 이 누드 촬영 안 해도 돼. 공 대표가 네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준다고 했어. 이 일해서 20억 받아봐야 우리 해결 안 돼. 공 대표는 해결해 준대"라며 설득했다.



박도라는 공진단(고윤)에게 연락해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박도라는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고필승을 만났고, "그래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빠에 대한 예의 같아서. 오빠 나 약혼해. 공진단 대표님이랑. 일단 약혼부터 하고 내 상황 좀 정리되면 바로 결혼하기로 했어"라며 약혼 소식을 전했다.

고필승은 "너 빚 때문이야? 그 사람이 너 빚 갚아준대? 그래서 너 돈 때문에 그 남자랑 결혼하겠다는 거야? 넌 우리 약속보다 돈이 더 중요해? 어떻게 넌 스스로 노력 한 번을 해보지도 않고 이런 선택을 해. 너 이거 돈에 너를 파는 거랑 뭐가 달라. 도라야. 제발 정신 차려"라며 충고했다.

박도라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오빠는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야. 그래. 난 돈이 더 중요해. 지금까지 내 피와 내 땀, 내 눈물로 죽어라 쌓아 올린 모든 게 다 무너지게 생겼는데 지금 돈보다 중요한 게 뭐가 더 있겠어?"라며 발끈했다.

박도라는 "근데 오빠랑 한 약속? 그깟 약속이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는데? 그깟 사랑이 나한테 뭐해 줄 수 있냐고. 그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사랑한다 수천 번 말해 봐.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형체도 없는 신기루. 돈 없으면 그거 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끝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고필승은 "그래. 끝내자. 난 네가 이런 애인 줄 몰랐어. 널 좋아했던 모든 시간이 후회스러워. 너 소원대로 공진단 대표랑 약혼하고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아. 그리고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돈. 그 돈 구덩이 돈독에 빠져서 죽어라"라며 실망했다.



그러나 박도라는 약혼식 날 공진단에게 진심을 고백했고, 약혼을 하지 못하겠다며 오열했다. 공진단은 박도라를 협박했고, 박도라가 약혼을 취소하자 계략을 꾸몄다. 박도라는 공진단의 계략에 빠져 스폰서가 있다는 누명을 썼고, 오랜 팬들까지 박도라에게 등을 돌렸다.

박도라는 고필승을 찾아갔고, "오빠도 기사 봤지. 그 기사 잘못된 거야.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오해해도 나 오빠한테만큼은 그런 오해받고 싶지 않아서. 그거 다 사실 아니고 그거 다 꾸며낸 거야. 그래서 나 오빠한테 이 얘기 하려고 온 거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고필승은 "그 호텔 사진 찍힌 건 뭔데. 난 네가 이렇게까지 바닥인 줄은 몰랐어. 네가 돈에 환장을 해서 나도 버리고 돈 많은 남자한테 간 거? 거기까진 네 상황이 그러니까 내가 어쩌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이해해 보려고 했어. 근데 아무리 돈에 환장을 했어도 그런 짓까진 아니잖아. 대체 돈을 얼마나 많이 주면 그런 짓까지 해. 너 왜 이렇게 살아. 너 지금까지 대체 어떻게 살아온 거야. 아니다. 네가 어떻게 살든 내가 무슨 상관이냐. 너 마음대로 살아. 대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박도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고필승은 호텔에서 박도라를 만난 남자가 재연배우라는 말을 들었고, 박도라의 말대로 누명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뿐만 아니라 박도라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다. 고필승은 박도라가 빠진 바닷가에서 "이제 제발 장난 그만해. 내가 너 믿어. 세상 사람들이 다 너 안 믿어도 나는 너 믿어. 그니까 돌아와. 미안해"라며 절망했다. 더 나아가 박도라는 육지에서 발견됐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