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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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20년' 강진, 조인성·영탁 덕에...출연료 20배 상승 [종합]

기사입력 2024.05.10 18: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트로트 가수 강진이 역주행으로 달라진 인생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는 강진이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만났다.

박원숙이 역주행 히트곡인 '땡벌'과 '막걸리 한잔'을 언급하자 강진은 "너무 감사하고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땡벌'은 과거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부르면서 역주행은, '막걸리 한잔'은 영탁이 불러서 역주행했다.



잠깐이라도 음악을 쉰 적이 없다고 밝힌 강진은 1986년에 정식 데뷔 후 2006년에 '땡벌'이 히트를 하기까지 무명 시절이 20년이나 있었다고 알렸다.

'땡벌'이 유명해지기 전에는 행사에서 관객들이 냉랭한 반응을 보였지만, 히트 후 소개만으로도 환호가 넘쳤다고.

이어 강진은 아내의 지인을 통해 나훈아 회사의 대표와 연락이 닿아 '땡벌'을 받게 됐고, 그는 나훈아에게 신곡이 아닌 '땡벌'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의아함을 느낀 나훈아는 그동안 강진의 앨범을 들은 후 강진만을 위해 새로 '땡벌'을 편곡해줬을 뿐만 아니라 녹음실까지 찾아와 가이드까지 해줬다는 고마운 풀었다.

강진은 "육신은 어머니께서 낳아주셨다면 가수로서는 나훈아 선배님이 낳아주셨다"며 인생곡을 선물해준 나훈아의 은혜에 감사했다.



또한, 그는 '땡벌'이 역주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2001년에 발매한 '땡벌'을 4년 동안 열심히 홍보했지만 어느 정도만 알려지고 끝나 다른 곡으로 활동을 했었다고.

그러다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땡벌'을 불렀고, 이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방송 출연 섭외가 빗발쳤다고 회상했다.

섭외를 부탁했던 이전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 강진은 하루에 행사를 최대 7개까지도 소화했다고 자랑해 네 사람을 놀라게 했다.

히트 후 출연료를 묻는 질문에 강진은 '땡벌' 이후에 10배가 상승, '막걸리 한잔'까지 히트한 현재는 20배가 상승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무명 시절에는 비싸서 바라만 봤던 장어를 7마리나 폭풍 흡입해 25년 경력의 식당 사장님까지 놀랐던 일화를 덧붙였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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