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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된 송강호, 새 얼굴 부담? "작품이 원하는 것 먼저" (삼식이 삼촌)[종합]

기사입력 2024.05.08 14: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첫 드라마 도전 소감 및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송강호는 "연기로 대중을 만난 지 35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디즈니+라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관객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삼식이 삼촌'은 한국적인 제목이다. 삼식이라는 것이 그때 당시 먹는 것에 대한 절박함을 이용하다보니까 한국적인 가장 고유한 정서가 가장 많이 담겨져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드라마의 시대배경이 드라마의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가상의 이야기, 인물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고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많은 시청자나 영화팬 관객분들과 소통을 통해서 우리가 작품에 대한 가치를 서로 향유하고 공유하는 작업인데, 너무나 시대가 많이 다채롭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그런 것들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라며 "모험일 수 있고 신선할 수 있고, 호기심과 함께 의욕이 발동돼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준 송강호는 또 새로운 모습과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송강호는 "매 작품을 영화든 연극이든 '삼식이 삼촌'이든, 매번 제일 중요한 척도가 되는 것이 '작품에서 무엇을 원하는 가'를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고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 새로운 모습'보다는 이 작품에서 얼마나 잘 흡수 될 수 있을까가 중요했던 것 같다. 매번 꾸준하게 그런 생각으로 해왔고, '삼식이 삼촌'도 그 일환이다"라며 신념을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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