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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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서태지 빙의남 채수호, '혼신의 웃음' 선사

기사입력 2011.08.20 00:39 / 기사수정 2011.08.20 00:4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서태지에 완벽 빙의한 슈퍼스타K3 참가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의 대구 지역 예선에 등장한 말쑥한 느낌의 채수호(40) 참가자는 자신이 서태지와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서태지를 꼽음은 물론 '신화적인 존재'라며 숭배해 마지않았다.

이어 "이 분은 10년 동안 결혼한 사실이 안 들통 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대단하다. 역시 신화적인 존재"라며 그의 모든 것을 칭찬했다.

채수호 참가자가 오디션에서 부른 노래 역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그는 곡의 전주가 울리기 시작하자 자신이 존경하는 서태지로 변신했다.

채수호 참가자는 다소 가벼운 느낌은 들었으나 서태지와 아이들의 안무를 거의 비슷하게 보였고, 안무와 함께 랩까지 소화했다.

그는 혼신의 브레이크 댄스에 이어 목 꺽기 춤까지 보이며 서태지에 완벽 빙의해 심사위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랩과 댄스 파트를 끝내고 2절로 이어지기 직전, '프리즈 스탑(freeze stop)'이라는 이펙트 음과 함께 그의 무대는 끝나고 말았다.

그의 무대는 끝났지만 여운은 남았다. 혼신의 브레이크 댄스는 심사위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 된 듯 이승철은 "인이어 이어폰으로 그 소리가 다 들렸다"고 말했다.

비록 탈락 했지만, 큰 웃음을 전해준 채수호 참가자에게 심사위원 이승철은 불합격을 주면서도, "빨리 장가가셔야 할 텐데"라며 그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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