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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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뺀 전현무가 '대상'보다 중하다는 것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07 12: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상을 받는 것보다 하는 프로그램이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상을) 누가 받든 장수하는 예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현무는 7일 오전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과 자신의 지난 행보, 그리고 앞으로 예능 계획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밝혔다.

특히 전현무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팜유즈'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 13kg을 감량한 후 바디프로필을 찍어 화제를 모은 바. 이날도 관련 질문을 받은 전현무는 "오늘 아침에도 쟀다. 72.5kg이 나왔다"며 "유지는 잘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어젯밤에 못 참고 한치를 시켜 먹었다. 라면을 끓여 먹을까 하다가 살 안 찌는 한치로, 물론 마요네즈 찍어먹었지만"이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제가 말하긴 민망하지만 탄수화물 안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데 국물은 들이키되 면은 줄이자를 하고 있다. 두부면을 먹거나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또 전현무는 "안 먹다 보니 안 먹게 된다. 나래는 지금도 운동 열심히 하고 전 식단 위주로 한다. 이장우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MBC에서 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바. 그는 올해 벌써 팜유 멤버로서 '대박'을 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무려 21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는 점도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전현무는 올해도 새 프로그램에 출연할 만큼 많은 활약이 예고돼 '대상'과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전현무는 "21개는 한 컷이라도 나온 걸 다 털어서 쓰셨더라. 21개 가슴이 아픈 이야긴데 론칭했다가 없어진 프로그램이 많다. 그정도로 요즘 콘텐츠가 힘들어 없어진 것까지 합치니 그런 거다. 동시에 21개는 살 수가 없다. 많은 기회 주셔서 다행히 좋은 프로그램 만났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웹툰작가 기안84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그는 "작년에 사랑하는 기안이 만났다. (기안84가) 받았으니 상관없다, 마음을 놓은 듯하더니 이번에도 '태계일주' 재밌다면서 긴장감을 형성하더라"며 "우리 둘이 싸우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받지 않을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상이라는 게 받으면 좋지만 지금은 상을 받는 것보다 하는 프로그램이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가슴이 아프다. 누가 받든 장수하는 예능이 있으면 좋겠다"며 "이 프로그램이 잘 돼서 시즌2, 시즌3가고. 팔이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전원일기같은 예능이 되면 어떨까"라고 빠르게 달라지는 방송가에서 장수 프로그램이 나오길 바란다는 진심을 밝혔다.

전현무는 '나 오늘 라베했어'는 물론, MBC '송스틸러', SBS '더 매직스타', SBS Plus '리얼 연애 실험실-독사과(가제)', ENA '현무카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이 예고됐다. 대상보단 장수프로그램에 진심을 보인 전현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통해 또 한 번 대상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전현무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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