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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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축가 이어 주례까지 생각 "결혼한다면 김국진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07 11:51 / 기사수정 2024.05.07 11: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세영 PD를 비롯해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함께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김국진과 전현무는 '나 오늘 라베했어'를 통해 KBS '남자의 자격' 종영 후 11년 만에 예능에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모두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서로가 있음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전현무의 골프 도전에 흥미를 느꼈다고 밝히면서, 그의 프리 고민을 들어줬다고 해 이목을 모았다. 김국진은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 하면서, 프리 선언을 언제 할 것이냐 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보통 프리 하느냐 안 하느냐를 상담하는데 언제 하느냐로 상담을 했다"며 "전현무가 언제 했으면 좋겠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다 예측했는데 지금까지 제 예측대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전현무가 잘 되길 누구보다 바란다. 안 되는 건 상관없는데 제 예측이 틀릴까 봐 잘 돼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동생같은 그런 느낌이 그때부터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도 김국진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이때 전현무는 많은 대중이 관심을 보이는 '결혼'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등장해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고 이는 '나 혼자 산다' 하차설',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악세서리"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JTBC '톡파원 25시'에서도 축가 섭외 야망을 드러내 '결혼설'이 다시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신곡으로 축가를 노렸다는 게스트 이무진의 말에 전현무는 "내가 비혼식이라도 하겠다"며 아직 결혼 계획은 없음을 암시했지만, 염두에 둔 축가로 "솔직히 내가 불러주고 싶다. 다 비웃고 신부가 제일 실망할 것 같다"는 진심을 밝히기도 했다. 

축가를 언급했던 전현무는 이날, '주례'까지 언급했다. 그는 "처음 고백을 하는 건데 만약 제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주례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김국진 씨"라며 "예능 선생님을 떠나 인생의 스승같다. 제가 까불고 뭘 해도, 뒤에서 딱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 국진이 형님"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어 전현무는 "그런 형님이라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연예대상 2번 받았는데 그때마다 언급한게 국진이 형이다. 또 주신다면 또 언급할 분이 국진이 형"이라며 "결혼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탁을 드리겠다"고 재차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 오늘 라베했어'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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