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홍진영이 프로 의식을 발휘했다.
홍진영은 5일 "당황하지 않은 척ㅋㅋ #좋아 자연스러웠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홍진영은 반갑게 인사하며 무대 위로 올라가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했다. 하지만 바로 음악이 끊겼다. 홍진영은 당황하지 않고 "음악 주세요"라며 발랄하게 외쳤다. 그럼에도 음악이 안 나오자 다시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은 "안녕하세 홍진영입니다 반갑습니다~~~~"라는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누리꾼들은 "홍진영님 와 예쁘다", "역시 프로 우리 언니 넘 예뻐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홍진영은 "오늘 공연 중에 갑자기 #몰래카메라인 줄. 비가 많이 왔었는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며 또 다른 영상을 업로드했다.
홍진영은 폭우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급기야 정전이 됐고 관객들의 응원 속 웃음을 잃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언니 너무 고생했어요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자요", "프로페셔널이네요?", "홍진영님 날씨 추운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최고예요. 영원히 응원해요"라며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감전될 수 있는데 국민가수를 저렇게 ㅠ"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홍진영님이 비오는데 자기만 무대에서 비 안 맞는 게 죄송하다며 내려오셔서 비 맞으면 노래하신 거예요 ㅠ 감동 현장에 있던 1인"이라며 현장 목격담을 전했다.
사진= 홍진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