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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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임질게"…차은우, 故 문빈 떠난 뒤 여전한 우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5 0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 故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과 함께 문빈의 동생인 문수아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고 있다.

4일 차은우는 자신의 계정에 "첫 팬콘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차은우가 아스트로 멤버 MJ, 진진, 윤산하와 함께 문빈의 동생인 문수아가 속한 그룹 빌리의 공연을 관람 중인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4월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문수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건강 상태가 호전돼 활동에 복귀했다. 이후 빌리는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와 수현이 복귀한 후 4일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 'Your B, I'm B (Belllie've You))'를 개최했다.

아스트로 공식 계정에서도 문수아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식 계정에는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많이 보여줘"라는 글이 업로드 되면서, 아스트로 멤버들과 문수아의 만남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 문수아는 서로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하며 서로 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멤버 차은우는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꾸준히 전하면서 여전한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떠난 뒤 소속사 사옥 앞에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마련한 바. 당시 차은우는 추모공간을 찾아 "빈아. 너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달나라에선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쪽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차은우는 쪽지에 쓴 말처럼, 문수아를 친동생처럼 챙기기도 했다. 차은우는 같은해 10월 산하와 진진, 그리고 문수아와 함께 사슴 농장을 찾은 사진을 업로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지난 2월엔 차은우는 첫 팬콘서트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 미스테리 엘리베이터(2024 Just One 10 Minute - Mystery Elevator)'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 차은우는 감정이 북받쳐 '웨어 아이 엠(Where I am)'을 부르지 못했다. 이때 멤버 진진과 MJ 그리고 문수아 역시 울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더해지면서 이를 두고 오랜 친구인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와 먹먹함을 안기기도.

지난달 문빈의 1주기에도 차은우는 개인 계정을 통해 "보고싶고 사랑한다 정말"이라는 문구와 함께 앨범 커버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앨범은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문빈의 1주기인 19일 정오에 공개한 디지털 싱글 'Fly (Duet with. 문빈(ASTRO))'로, 진진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문빈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전하는 노래다. 이 곡은 진진과 문빈이 함께 작업했고, 문빈의 목소리도 담겼다. 차은우는 1주기에 해당 앨범을 공유하며 문빈을 추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스트로, 차은우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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