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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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재회, 윤유선 허락 받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05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이 지현우와 임수향의 만남을 허락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미녀와 순정남' 13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가 김선영(윤유선)의 도움으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자(차화연)는 박도라가 고필승과 연애 중이라는 것을 알고 김선영을 찾아갔다. 백미자는 고필승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고, 김선영은 백미자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고필승으로부터 박도라와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고필승은 김선영을 위해 박도라와 헤어졌고, 박도라는 고필승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다 소금자(임예진)와 마주쳤다. 박도라는 과거 백미자가 김선영의 아버지 김준섭(박근형)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백미자에게 꽃뱀짓을 했냐고 추궁했다. 백미자는 자식들 때문이었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박도라는 김선영을 만나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박도라는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우리 엄마 때문이라는 거 이제 알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알았으면 진작 찾아왔을 텐데 정말 몰랐어요. 제 엄마를 대신해서 사죄드리겠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오열했다.

또 박도라는 고필승과 우연히 마주쳤고, "오빠 나 이제 다 알았어. 오빠가 처음에 내 마음 거절했던 이유. 그리고 헤어지자고 했던 이유. 오빠 왜 말 안 했어. 왜 오빠 혼자서 힘들어해. 아니다. 오빠가 무슨 잘못 있어. 이거 다 우리 엄마 때문인데. 오빠 너무 미안해. 우리 엄마 오빠네 가족들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 내가 미안하다고 해서 상처가 씻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도라와 고필승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고, 김선영은 힘들어하는 고필승을 지켜보며 속상해했다. 김선영은 고필승에게 "엄마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오는 길이야. 필승아. 너 도라 만나. 엄마 너희들 허락할게. 엄마가 허락하면 아빠도 좋다고 하실 거야. 엄마가 잘못 생각했어. 엄마만 생각했어. 너 힘든 건 생각 못하고. 너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게 하는 아픔 주기 싫어. 엄만 너 힘든 거 보기 싫어"라며 털어놨다.

김선영은 "너 도라 많이 좋아하잖아. 도라도 너 많이 좋아하고. 필승아. 도라가 우리한테 잘못한 게 아니잖아. 걔는 아무 잘못 없잖아. 할아버지한테도 말씀드렸어. 할아버지도 좋아하실 거야"라며 다독였고, 고필승은 "엄마. 나 도라랑 이미 끝났어. 이제 그 이야기하지 마. 그리고 엄마 나 정말 괜찮아. 나 도라 다 잊었어"라며 진심을 숨겼다.



결국 김선영은 고필승과 박도라를 동시에 같은 장소로 불러냈다. 김선영은 박도라와 통화했고, "아줌마는 너네 둘이 만나는 거 허락했어. 그러니까 너네 다시 만나. 그렇게 알고 둘이 재밌게 데이트해"라며 격려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을 보자마자 그의 품에 안겼고, 재회한 두 사람은 다시 연애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공진단(고윤)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박도라에게 앙심을 품었고, 박도라의 광고 촬영을 줄줄이 취소시켰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공진단이 박도라를 납치하는 전개를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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