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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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1 시즌 야구팬들의 분노 표출!!

기사입력 2011.08.19 10:17 / 기사수정 2011.08.19 10:17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17일과 18일 야구계에선 큼직한 사건이 연속으로 터졌습니다. SK의 사령탑이던 김성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자진사퇴를 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다음 날 SK 프런트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거죠. 2군 감독으로 있던 이만수가 감독대행으로 발탁됐죠.
 
이에 대해 SK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구단은 구단 게시판까지 막아버리는 강력 조치를 취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팀은 4안타의 빈공으로 패배. 분개한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난입했습니다. 그 후로 일어난 일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러 기사에서 다뤄졌죠.
 
SK뿐이 아닙니다. 시즌 초반 약 5천여일만에 1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LG는 여름들어 연패를 거듭하며 5위로 내려갔죠. LG팬들은 잠실야구장을 찾아 ‘청문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 역시 팀 성적이 좋지 못할 때 무관중 운동을 계획하기도 했었죠. 물론 그 이후로 거짓말 같이 성적이 좋아지며 없던 일이 됐지만요.
 
예전과 달리 야구단에 대한 소식을 접할 경로가 많아지며 관계자 일부만 알고 있던 프런트의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출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팬들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각 구단의 프런트들은 프로야구 출범 이후로 30년이 지났지만 변하는 모습이 없죠.
 
500만 관중을 넘어 600만 관중을 바라보는 2011 시즌. 단순한 열풍이 아니라 대한민국 넘버1 프로스포츠로 롱런을 위해 가장 필요한건 팬들의 성숙한 자세도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도 아닌 구단 프런트들의 변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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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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