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단장, 호날두 잔류 확신…'맨유팬 걱정마'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비이드 길 단장이 '팀의 미래' 크리스아누 호날두(22)를 반드시 붙잡겠다고 말해 맨유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라리가의 '양대 기둥'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등이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맨유 역시 호날두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대해 길 단장은 1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라디오 방송 'BBC 라디오 포'와의 인터뷰서 호날두의 재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호날두는 맨유에 남고 싶어하고 우리도 호날두가 잔류하길 원한다. 맨유팬들은 걱정할 필요없다"며 그의 잔류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길 단장은 "호날두가 웬인 루니처럼 계약을 2년 더 연장한 2012년까지 맺는 게 현실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측면 공격수임에도 불구, 16골로 디디에 드록바(첼시, 18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오르며 4시즌만의 리그 우승에 근접한 맨유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