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혼' 김진경♥김승규, 축구가 이어준 사랑...모델·운동선수 부부 탄생 [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델 겸 배우 김진경과 축구 선수 김승규가 '축구'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결혼에 골인했다. 

29일 김진경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진경이 김승규와 6월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FC 구척장신 멤버로서 활약하고 있다. 원조 수비벽이자 바주카포 킥으로 골문을 위협하는 만능캐로 휴식기에도 축구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로서 김진경은 안혜경, 배혜지, 박가령에 이어 '골때녀' 출연 후 결혼하게 된 4번째 연예인이자 오나미, 이수날에 이어 축구선수와 결혼한 '골때녀' 멤버가 됐다. 



1997년생인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 준우승하며 데뷔했다.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두부의 의인화', '퍼퓸',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4', '런드리 데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등에 출연했다.



1990년생 골키퍼 김승규는 2006년 울산HD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K리그에서 경험을 쌓다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해외 무대를 밟았다. 잠시 울산으로 돌아온 김승규는 2020년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가 뛰다 2022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 FC로 이적했다. 

김승규는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합류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은 김승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 선발 출전해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개막 일주일 만에 부상을 당해 중도 낙마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