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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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보넥도' 곡 제작이 더 어려워…꼰대 잔소리 NO"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4.29 13: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보이넥스트도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솔로 활동 10년차인 지코는 내적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대 초반에는 무조건 목표 지향적인 성격이었다고.

그는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마모가 되더라도 견뎠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본인과 팬들의 행복을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지난 주말에 다녀온 세븐틴의 콘서트를 언급하며 지코에게 세븐틴이 한참 후배인지 질문했다.



그러자 지코는 "다들 저를 중견 가수로 안다"고 웃음을 터뜨렸고, 이에 박명수는 블락비 활동부터 십몇 년을 봐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다음으로 KBS '더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MC로 발탁된 지코는 "항상 뮤직 토크쇼에 게스트의 입장으로만 신곡만 홍보했다. 아티스트를 직접 소개하고 그들의 매력을 대중들과 팬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때 마침 제안이 들어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어떤 식으로 할 건지 구성을 묻자 지코는 "제가 하는 음악이 한 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지향점이다. 같은 맥락에서 특정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여러 장르의 가수들을 초청해서 가지각색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명수가 방송 시작의 화제를 위해 제니가 출연하는지 묻자 지코의 "희망한다"라는 간절함 섞인 대답해 박명수는 "지코도 눈치를 본다"며 빵 터졌다.지코는 첫 무대를 독무대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프로듀서로도 일하는 지코에게 본인 노래와 난이도 차이를 질문했다. '보넥도'의 노래가 더 난이도가 있다고. 

계속해서 박명수가 아이돌 그룹 경험이 있는 지코에게 "안무까지 하나하나 다 체크하냐"고 묻자 지코는 "첫 시안을 받고 기본 베이스는 본다. 그 다음부터는 멤버들이 본인 색으로 각색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가 "꼰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지코는 "잔소리는 유익한 잔소리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떼'가 아니라 '너희는 이런 아쉬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을 이었다.

사진=KBS Cool 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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