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의 일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이현이,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이현이가 건강 사정으로 불참해 심진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명수와 빽가는 심진화에 "피부가 너무 좋다. 사람이 잘 되고 봐야된다. 워낙 바쁘니까 아무리 조금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도 (심진화의) 홈쇼핑이 사랑을 받아 1등을 한다"며 칭찬했다.
심진화는 "1등은 아니고 상위권에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박명수는 "김원효가 '아내가 나보다 잘번다 지극정성으로 내조하고 있다'던데 뭘 해주냐"고 물었다. 심진화는 "청소, 빨래, 밥 이정도 해준다. 좋은 남편이다. 여보 사랑해요"라며 남편 김원효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명수는 심진화에 "수입 관리를 따로한다던데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심진화는 "같이 돈을 모으면 무슨 일이 있을 때 한꺼번에 날아갈 수가 있다. 근데 따로 모으면 한쪽이 도울 수 있으니까. 김원효가 뭘 자꾸 준비한다. 그래서 내가 뒷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가계가 유지가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년째 살고 있는데 한 시도 가만히 안 있는다. 장점은 부지런한건데 단점은 내가 뒷주머니를 차고 있어야한다"며 웃었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