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23일 진행된 2024 청년다니엘기도회 2일차 간증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송지은은 연인이자 예비 남편인 박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박위는 송지은을 응원하기 위해 기도회에 참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먼저 송지은은 "같이 와주셨다"는 말로 박위를 소개한 후 "저희는 새벽예배 때 처음 만났다. 서로 첫눈에 반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애 계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박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세한 러브스토리를 봐달라고 알려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극 내향형인 사람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내향형 사람인데 극 외향형인 오빠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꾸 보고 싶으니까 내 성향을 거슬러가면서까지 피곤함을 무릅쓰고 자꾸 밖에 나가게 되더라. 그 순간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피곤하더라도, 내 성향이 어떻든 많은 시간을 내어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종교가 같은 박위와 연애를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며 "사회 친구 중에 크리스천 친구들이 없었다. 있었어도 서로 밝히고 지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신앙 안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위 오빠와 매일 예수님에 대해 나누고, 하나님이 지은 서로를 지지해주다보니까 물리적으로는 '박위', '송지은' 이렇게 두 사람인데 제 체감으로는 하나의 나라처럼 느껴지더라. 한 사람은 약하지만 한 나라는 강하지 않나"라노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다. 송지은은 과거 그룹 시크릿 멤버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배우로 전향했다.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에 성공한 인물이다. 유튜브 채널, 저서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가을께 결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송지은, 박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