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프로듀서 겸 가수 라도와 공개열애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했던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시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보미는 지난 2016년 10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배우 최태준과 가상부부로 합류했다.
당시 윤보미는 "처음 만나도 낯을 가리지 않고 웃는 게 예쁜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뒤 "화려한 것보다는 작은 집으로 옮기는 그런 평범한 생활을 꿈꾼다"고 결혼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최태준과의 첫 만남부터 듣고 싶은 애칭으로 '여보, 자기'를 꼽는가 하면 직접 3단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솔직하면서도 세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3월 등산 데이트에 나선 모습을 끝으로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같은 윤보미의 '우결' 하차 시기가 7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시기가 라도를 만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
23일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가 2017년 4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발매된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n)'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의 가창자와 작곡가로 인연을 쌓았다.
이날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 이외 사실은 확인이 어렵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윤보미는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라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했다. 현재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을 지키는 비서 나채인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트와이스 '치얼 업(Cheer Up)', '티티(TT)', 청하의 '벌써 12시' 등 히트곡을 썼다. 2020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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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