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어린 시절 추억의 사진 공개 "훈훈한 부자지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축구선수 차두리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의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차두리는 자신의 C로그를 통해 "인터넷에서 이 사진을 발견했다. 보는 순간 뭉클했다. 왜일까?"라며 "저때만 해도 아빠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는 게 문제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하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시절의 차두리와 그의 아버지인 축구스타 차범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차범근은 어린 차두리의 축구화 끈을 묶어주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다.

특히 붉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작은 몸집의 귀여운 차두리와, 젊은 시절 차범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차두리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제는 슬슬 은퇴 후에 무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니.."라며 "아버지와 나를 항상 끈끈하게 이어주던 한 가지 '축구'. 나는 그 축구가 좋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즐겁게 하고 끝내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승 뭉클하네요", "차두리 선수 너무 귀엽네요", "훈훈한 부자지간의 모습", "아버지를 쏙 빼닮은 축구 선수가 되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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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범근, 차두리 ⓒ 차두리 C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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