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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문 르세라핌, 美코첼라 설욕전 끝…갑론을박→"배웠다" 소감까지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4.21 23: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라이브 논란 속 코첼라 설욕전을 끝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의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르세라핌은 앞선 13일 공연에서 약 3만 관객을 운집시키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20일 역시 이들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현장이 가득 찼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한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반 만에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단독공연이라는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르세라핌은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The Great Mermaid’를 연이어 선보였고,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Perfect Night’, ‘Smart’, ‘EASY’ 등을 선보이며 총 10곡을 40분간 이어갔다. 엔딩곡은 ‘Fire in the belly’였다.



르세라핌은 지난 14일 첫 번째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불안한 음정으로 실력 논란에 휩싸인 바.

이를 악 문 르세라핌은 오늘(21일) 설욕전 무대에 올랐고, 떼창을 유도하는 등 여유로워진 표정과 제스처로 무대를 채워 호응을 이끌었다. 라이브 또한 이전 무대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AR 음원의 비중이 늘어나 사운드에 멤버들 목소리마저 묻혔다는 지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보며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갈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내달 11~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FEARNADA 2024 S/S’를 개최한다. 

사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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