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첫사랑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는 유서 깊은 와인의 나라. 프랑스 와인의 중심지 '부르고뉴'로 향한 4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위스에서 기상한 멤버들은 라미란의 요리로 평화로운 아침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야생 여우의 습격으로 닭을 잃은 멤버들은 원래 계획이었던 백숙 요리에서 급히 배추 된장국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이들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몽트뢰의 레만 호수를 배경으로 평온한 시간을 즐겼다.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이런 몽트뢰를 '모두를 위한 천국'이라고 칭한 바 있다.
라미란은 식사 도중 "빨간 잎이 하나씩 떨어진다"며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아느냐"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조보아는 "첫사랑이? 이루어지면 안되는거 아니예요?"라며 라미란에 물었다.
이에 라미란은 "이제 와서 첫사랑이 이뤄지면 너무 싫을 것 같은데.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둬야한다"며 첫사랑은 추억 속에 존재할 때 아름다운 법이라고 말했다.
조보아는 "첫사랑 기억나세요?"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라미란은 "그럼 기억나지 얼마나 울고 불고 난리쳤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류혜영과 라미란은 노래 '끝사랑'을 부르며 첫사랑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또 이들은 다음 일정으로 지내던 텐트를 철수하고 10분 거리에 있는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 류혜영은 순식간에 빵을 4개나 해치우는 등 빵에 중독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라미란은 2002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있다.
사진 = tv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