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대가족 집안에서 선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대가족 집안에서 선이 들어온다고 결혼장례식 후일담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김대호의 도움을 받아서 2년 간 고민해온 취미인 비바리움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대호는 코드쿤스트가 앞서 자신의 사촌 조카에게 사인 앨범도 주고 랩 평가도 해줬던 것에 대한 보답을 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자신을 도와줄 김대호를 위해 운동화를 선물했다. 김대호는 운동화를 받은 뒤 흥분한 얼굴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했다.
김대호는 코드쿤스트와 함께 단골 비바리움 갤러리로 이동하던 중 "선이나 소개팅이 안 들어오는 건 아니다"라며 대가족 이슈가 있었지만 제안은 들어온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대가족 있는 데서 들어온다. 공감을 한다면서 삼남매 이상 들어온다. 대가족 수요가 있더라"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대가족 시장이 들썩인다는 거냐"면서 웃었다.
코드쿤스트는 예상치 못한 대가족 수요에 당황하면서도 "그 시장도 있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포지셔닝을 잘하면 괜찮을 수도 있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코드쿤스트는 김대호의 단골 비바리움 갤러리에 도착해 전문 작가의 작품들을 둘러봤다.
김대호는 코드쿤스트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해주면서 파충류 관련 전문지식을 방출했다.
코드쿤스트는 소형 비바리움에서 대형 비바리움까지 보고는 비바리움 케이스, 나무, 돌, 흙, 숯, 식물 등 비바리움 재료들을 한가득 구입해서 나왔다.
김대호는 파충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 하는 코드쿤스트를 위해 또 다른 단골집으로 향했다.
파충류에 심취한 코드쿤스트는 연신 "귀엽다"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코드쿤스트는 도마뱀 부부 입양을 결정하고 작업실로 이동해서 비바리움을 만들고자 했다.
코드쿤스트는 각종 장비로 가득한 새 작업실을 공개, 사운드를 들려줬다.
김대호는 코드쿤스트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틀어놓자 바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몸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김대호가 춤을 계속 이어가자 급하게 음악을 꺼버렸다. 김대호는 "나 이것만 틀면 몸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냥 이 때로 돌아간다"고 했다.
김대호는 비바리움 만드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설명해주면서 "제일 중요한 건 바닥이다"라며 배수층 만드는 방법부터 알려줬다. 웅덩이를 만든 뒤 옆으로 나무를 잘 쌓아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김대호는 코드쿤스트가 큰 돌멩이 두 개를 놓는 것을 보더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얼굴로 작은 돌을 먼저 쌓는 것이 좋다고 꿀팁을 설명해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