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4.17 21:50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아현 능력치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아현이 멤버들에게 노래를 알려주는 등의 모습이 담긴 콘텐츠 등이 그 예. 아현이 외모도, 실력도 돋보이는 것은 맞지만 아현의 활약을 내세워 베이비몬스터의 존재감을 자꾸만 드러내려다보니, 반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베이비몬스터는 전 멤버가 실력에서 호평을 듣는 팀. 이에 속이 시원해지는 가창력을 뽐내면서 점차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신곡 '쉬시(SHEESH)'의 음원 순위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충분히 실력만으로도 잘 될 수 있는 팀인데, '아현'을 중심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해온 셈. 이에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연이은 신인 걸그룹 데뷔 러시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현'만 있는 팀이 아닌, 일곱명의 멤버가 있는 팀인 만큼, 멤버 전체를 살리는 방향이 좋지 않을까. 아현 외 다른 멤버들에게도 매력 포인트는 충분히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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