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ILLIT) 라이브 실력 논란이 계속 불붙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앙코르 라이브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문제가 된 첫 번째 앙코르 무대는 지난 2일 SBS MTV '더쇼'에서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탄생됐다.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슈퍼 신인' 면모를 과시한 아일릿. 하지만 앙코르 무대에서 불안정한 음정, 떨리는 목소리 등 미흡한 라이브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해당 앙코르 라이브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아일릿 실력 논란으로 번졌다.
부정적인 반응의 누리꾼들은 아일릿의 라이브 실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인 만큼 첫 1위에 대한 떨림과 긴장감으로 인해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감싸는 의견도 많았다.
아일릿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음악방송 1위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더쇼'에서 한 번 더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 13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음악방송 첫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첫 번째 앙코르 라이브 무대에 대한 혹평이 쇄도했던 만큼 다음 앙코르 무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을 터. 아일릿은 이와 같은 부담이 큰 상황에서 매 앙코르 무대마다 라이브로 실력을 드러냈다.
앙코르 무대를 거듭할 수록 라이브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지고, 긴장감이 줄어드는 모습이 드러났다. 도입부를 책임지는 민주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에 대한 입소문도 커지면서 아일릿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보컬 실력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큰 일부 멤버들의 실력에 대한 평가는 엄격한 상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오디션 서바이벌을 통해 검증된 실력을 앞세웠던 아일릿의 이번 논란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좋은 노래로 데뷔했는데 실력이 너무 아쉽다"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야할 것 같다" "하이브의 보컬 트레이닝 시스템이 의심스럽다" "성장형이라고 해도 실력적인 시작점이 너무 낮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하이브 막내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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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