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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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듣데' 데이식스, 그 자체가 장르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15 07: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는 계단식 성장을 통해 K팝 밴드로서 독보적 위치를 점했다. 3만 4천명의 관객이 뜨겁게 떼창했던 이번 공연을 통해 데이식스는 K팝 밴드를 넘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데이식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공연을 열었다.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멤버 전원의 군백기를 마치고 지난 3월 18일 약 3년 만에 완전체 앨범 'Fourever'(포에버)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팬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잠실실내체육관을 360도 전체 개방하며 좌석수를 최대화했고, 회당 1만 1000석 기준 총 3만 3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또한 데이식스는 '웰컴 투 더 쇼'를 비롯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최근 발매한 미니 8집 전곡 무대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자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데이식스는 여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군백기가 있었음에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의 더블 역주행과 영케이의 솔로 활동에 이어 완전체 무대까지 제 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덤의 성장 역시 눈에 뛴다.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시작을 열었던 데이식스는 2019년에 이어 올해 잠실 실내체육관을 채웠다. 특히 360도 전면 개방을 통해 3만 4천 관객이 데이식스와 만났고, 자체 최고 규모로 공연을 열었다. 

데이식스에게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원필은 "이번 '웰컴 투더 쇼' 타이틀로 공연한다고 했을 때 360도 공연하자고 했을 때 우려도 있었다. 저희가 일반적 밴드 포맷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 분 한 분 멤버들이 다 잘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정말 잘한 거 같다"며 "저희에게 진짜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수만 관객이 운집했고, 데이식스를 향한 애정은 뜨거웠다. 관객들은 전곡 떼창으로 함께하며 데이식스가 걸어온 길을 함께 노래했다. 뜨거운 떼창에 원필은 눈물을 쏟기도 했고, 도운 역시 "오늘 정말 기쁘게 벅차다"며 벅찬 감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데이식스는 이번 미니 8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앨범 활동과 공연 모두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식스는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한층 도약했음을 증명해냈다. 아이돌 밴드라는 카테고리에서 시작해 아티스트로서 자신들만의 뚜렷한 개성을 지켜온 이들은 어느새 데이식스라는 하나의 장르를 보여주며 인정받고 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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